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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꼭 가봐야 할 한식 식당, 순이밥상."

 

 

 


 

 

 

 

최근 홍천에 글램핑을 다녀왔다.

당연히 숙소에서 먹을 음식들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를 통해 싸게 쇼핑해서

배부르게 먹었지만

다음날 눈을 뜨고 신나게 놀고 지치고 주린 배를

달래줄 맛있는 식당을 찾아 해 매고 있었다.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글램핑장을 찾는다면,>

https://tastekim-oneul.tistory.com/19

 

[내돈내산후기] 반려동물동반가능, 홍천 쉐르빌글램핑 편.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글램핑."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어디로 떠나기가 참 제한되는 부분이 많다. 특히 숙소를 알아볼 때, 반려동물이 가능한 숙소가 정말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낀

tastekim-oneul.tistory.com

 

열심히 검색하는데 어떤 사이트에든

홍천 맛집 하면 최상단을 차지하는 이 곳,

 

'홍천 순이밥상'

 

왜 그럴까 하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우린 이미 홍천이기에,

직접 확인해보러 출발했다.

나는 실전 파니까.

 

 

홍천 순이밥상을 검색하면 내비에 뜬다.

 

 

든든한 한 끼라면 역시 한식이 최고이지 않을까.

마침 숙소에서 15분 정도 차로 달리면

금방 도착했다.

어차피 서울로 가는 방향이기도 해서

위치상으로도 좋다.

 

 

외관도 깔끔하면서도 상당히 정이가는 인테리어다.

 

 

이런 숨은 맛집은 허름하게 생기고 구석에 숨어있을 수 있는데

'홍천 순이밥상'은 도로변에 딱 찾기 쉬운 곳에 있다.

밖에서 본 식당 모습 또한 요즘 식당처럼

인테리어에도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식당이 정말 정갈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맛집 냄새가 풍겼다.

 

 

순이밥상.

 

 

어느 분의 이름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식당 이름은 잘 지은 것 같다.

뭐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정이 넘치는 한상이 나올듯한

기분이다.

 

 

 

모든 요리는 정성이 들어간다.

 

 

순이밥상의 장점이라면,

식사에 나오는 모든 장류는 직접 담근 장이 나온다.

그리고 쌈채소들은 직접 농사지어 나오니

그 맛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긴 맛집이다.

 

 

 

메뉴판

 

 

메뉴는 순수한 한식으로 구성된다.

우린 낙지볶음 정식 2인분을 시키고

감자전 하나를 주문했다.

밥은 보리밥과 쌀밥,

찌개는 청국장과 된장국을 선택할 수 있는데

겨울철에는 보리밥이 안된다고 한다.

찌개는 각각 청국장과 된장국을 시켰다.

 

 

 

통유리로 되어 밖이 환하게 잘 보인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식당을 둘러보았는데

창가 쪽 유리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햇살도 잘 들어오고

바깥의 여유로운 풍경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다.

 

 

 

낚지볶음 정식 2인.

 

 

외국인들이 한국의 매력을 얘기할 때,

식사 한 번에 나오는 다양한 밑반찬들이다.

하지만 순이밥상에서는 한국인도 놀라는

푸짐하고 맛과 건강까지 챙긴 자연산 밑반찬이 나온다.

 

무채, 김치, 콩나물, 어묵무침, 봄나물 무침, 가지무침은

낚지와 비벼먹을 때 기호에 맞게 넣어서 비벼먹어도 맛있고

따로 먹어도 맛있다.

 

 

메인요리 낚지볶음.

 

 

찾아가기 전에 후기를 찾아보다가

음식이 조금 싱겁다고 했던 후기글을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간도 잘 돼있었고 양념도 맛있고

어렸을 적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던 그 낙지볶음의 느낌이 난다.

낚지볶음의 퀄리티를 보면

내가 먹어보지 못했던 제육볶음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청국장.

 

 

또 홍천 맛집을 검색하면 '청국장' 맛집들이 많이 나왔었다.

청국장은 솔직히 그냥 그랬었다.

콩비지가 야들야들하지는 않고 조금 덜 익은 느낌도 있었어서

맛이 많이 진하진 않았다.

 

대신, 정말 메인보다 메인 같았던

음식이 하나 있었다.

 

 

 

메인같은 메인, 감자전.

 

 

살짝 모자라지 않을까 해서 감자전도 하나 시켰었는데

웬걸, 감자전에서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속은 감자가 알차게 들어있고 감자도 구수하면서 달고

그 농도 깊은 감자 맛을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굳이 비유하자면

우리가 오래된 술집에서 안주거리로 딱 먹기 좋던

그때 그 감자전,

맨 정신에 먹어도 순이밥상의 감자전이 훨씬 맛있다.

 

 

야들야들.

 

 

잘 익혀진 감자전은 속이 꽉 차서

감자전 하나조차 묵직하고 잘 다져져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뜨거움에 입김을 내뱉으면서도

음식은 목으로 잘만 넘어가더라.

 

 

순이밥상의 장들은 포장판매도 한다.

 

 

순이밥상에서 먹은 장들과 찌개류들이 생각나서

또 먹고 싶어 질 것 같다면,

계산대 옆에 순이밥상의 메뉴가 예쁘게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선물용으로 하나 사가도 괜찮고

사놓고 집에서 꺼내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홍천으로 놀러 올 계획이 있다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번쯤은 들려서 먹어보면 좋을

홍천 맛집이다.

사진 속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음식을 시킨 후 기다리는 동안에 자리가 만석이 되었었고

식당에서 쓰는 명부에도 보면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

 

5점 만점이라면

4.5점을 주고 싶다.

찌개 후기도 좋았어서 갔는데 찌개는 그냥 그랬지만

나머지는 정말 훌륭했다.

 

 

 

홍천에 간다면 꼭 발도장 찍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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