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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글램핑."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어디로 떠나기가 참 제한되는 부분이 많다.

특히 숙소를 알아볼 때,

반려동물이 가능한 숙소가 정말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번 주말에 날씨가 참 좋아서

반려동물과 함께 글램핑을 나가기로 했다.

검색어를 '반려동물 글램핑'으로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그냥 숙소도 아니고 글램핑을 기준으로 보려니

정말 더 없더라.

그러다가 찾은 곳이

 

"홍천 쉐르빌 글램핑"

 

1년 365일 예약 가능.

주중요금 적용 : 일 - 목, 공휴일 마지막일

주말요금 적용 : 금, 토요일 및 공휴일 전일

(2인에 1견 무료이다. 그 외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행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글램핑장이다.

 

대부분 반려동물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게 전부이거나 정작 숙소 주인분이 반려동물에 무색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 주인분도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이기도 하고

반려동물을 위해서 구비해놓은 정성들이 많은 곳이다.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강아지를 싯기고 편하게 말릴 수 있는 드라이룸까지 준비되어 있다.(유료)

그리고 숙소에 강아지에게 필요한 쿠션, 밥그릇, 사료, 간식, 배변패드 등

강아지만 데려와도 될 수 있게 준비해주신다.

 

 

쉐르빌글램핑장 중 애견동.

 

 

이곳은 애견동과 일반동이 구별되어 있다.

아무래도 아무리 귀여운 강아지라도 싫어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고 어린아이들에게 혹시 모를 사고도 방지해야 하니

현명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반려인과 반려동물만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넓은 마당을 운동장처럼 공용으로 사용하고

각 텐트 앞에 따로 울타리도 있어서 잠을 잘 때는 울타리를 칠 수 있다.

 

 

 

텐트 안 편의시설들.

 

 

그렇다고 사람에게 무심한 것도 아니다.

글램핑이라면 보통 공용주방에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 밥솥, 식기도구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들을 감수해야 할 때가 많은데

홍천 쉐르빌글램핑은 각 숙소마다 기본적인 편의시설들이 별도로 제공된다.

가스레인지, 전기밥솥, 라면포트, 식기도구, 냉장고, TV, 에어컨, 전기히터, 전기장판

싹 다 준비되어 있다.

 

괜히 가서 모르는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 주방 앞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

 

 

 

일찍 와서 어슬렁.

 

 

이번 주말,

2월 21일 ~ 22일 금, 토로 예약해서 갔다.

평일에는 애견동은 1박해서 12만 원인데, 주말이라

14만 원에 예매해서 갔다.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리까지 3팀이었고 사장님께서 각 숙소마다

거리를 띄워 주셔서 안전하게 쉬다 올 수 있었다.

 

 

숙소로 들어가는 길 중.

 

 

숙소가 홍천강 옆에 있는데

사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외진 곳이긴 하다.

숙소 주변으로는 딱히 편의시설들이 있지 않아서

숙소 안의 시설들에게 의존할수 밖에 없다.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것들과 음식들은 꼭 미리 준비하면 좋다.

 

 

 

숙소 옆 홍천강.

 

 

일찍 도착한 우리는 산책이나 하자는 마음에

숙소 울타리 옆 산책로로 나왔는데

웬걸, 바로 옆에 '홍천강'이 있었다.

날씨 탓일 수도 있지만 워낙 뷰가 좋고 놀기 좋은 강가가 있어서

반려동물과 산책하기에 정말 좋다.

 

또 강가쪽에 차박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홍천강이 노지차박지로도 유명하더라.

강가에서 불멍도 가능해서

다음에는 꼭 홍천강으로 차박을 와보려고 한다.

 

 

 

까륵.

 

 

실컷 산책과 물수제비를 즐기고 나서

해가 지고 식사를 하러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산으로 둘러쌓인 곳이다 보니 확실히 저녁이 되면 쌀쌀해지더라.

 

 

숯불로 먹는 모든건 정답이다.

 

 

숙소 주인분께 식사시간을 미리 알려드리면

시간에 맞추어서 숯과 불을 준비해주신다.

숯은 인원만 추가되지 않는다면 무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불이 꺼진다고 허겁지겁 먹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홍천 쉐르빌글램핑의 최대 장점은,

 

 

 

옆집 강아지의 깜짝 방문.

 

 

한창 저녁을 먹는 중에

옆집 강아지가 놀러왔다.

마음대로 먹을 것을 줄 수는 없으니 예뻐만 해주고는 돌려보냈다.

 

반려동물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같이 놀러 온

주변 사람들과 인사하며 얘기 나누는 것이 가능하더라.

강아지에게도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점이

홍천 쉐르빌글램핑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다.

 

 

 


 

 

 

물론,

잘 때는 텐트이기 때문에 울타리와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각이 좋은 반려동물의

깜짝 방문이 늦은 밤에도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킁킁.

 

우리 모란이는 극심한 차멀미로 인해 중도에 탈주하고,
우리는 애견 없이 애견동에서 머물게 되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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